안녕하세요^^

5월 1일 첫째 아기를 출산하고 맘풀 산후 마사지로 건강 회복한 산모입니다.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출산 휴유증.. 정말 무섭더라구요. 손목, 발목, 무릎, '관절'이라고 이름 붙은 곳은 다 아프고..

벌써 산후풍이 온건가 싶어서 울었으니까요.

조리원에 도착해서 끙끙 앓으며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산후 마사지를 받고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정말 개운했어요.

그래서 아 이건 무리를 해서라도 받아야겠다 싶어 10회권을 끊었습니다.
(남편하고 상의도 하기 전에 질러버렸어요..ㅠㅠㅋ)

먼저 따뜻한 스톤 마사지를 받으니 온몸이 풀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었나봐요.
손발도 따뜻해지고 피부 혈색도 좋아지고 오로도 잘 배출되더라구요. 왜 산모가 따뜻하게 있어야 하는지 느꼈다니까요.ㅎㅎ

그리고 손으로 혈점을 눌러주셨는데, 아픈 부위를 집중적으로 풀어주셔서 모유 수유하면서 아팠던 목이랑 어깨  허리, 발목이

정말 시원했어요. 특히 전 왜그렇게 손목이 아픈지..마사지를 받고 나면 엄청 시렸던 손목이 확실히 따뜻해지더라구요.

마사지를 받으면서 제게 맞춤식 관리를 해 주시려고 정말 노력하시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손이 닿을때마다 여기는 괜찮으신지 불편한데는 없으신지 어디가 덜 풀렸는지 항상 체크해주셨고,
아플때는 자가 요법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깨알팁도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조리원에 있을때 다음날 마사지만을 바라보며 수유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젠 시렸던 관절들은 어느정도 제 상태로 돌아온 것 같아요. 건강히 회복할 수 있게 관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