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병원에서 4.135kg 아이를 자연 분만 후 조리원으로 왔습니다

주변 출산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산후 마사지를 많이 받는 것을 추천해서 염두에 둔 채로 입소했습니다.

조리원에 왔을 때 젖몸살은 물론이고, 아이가 며칠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어서 마음도 좋지 않아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였는데 맘풀을 이용하면서 좀 많이 좋아졌어요 

심지어 아이 이야기 하다가 엉엉 울어서 다른 사람들을 다들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습니다.

기본 2회 제공되는 마사지를 받은 후 망설임 없이 거의 매일 VIP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산후 마사지를 받기 위해 일부러 적당한 가격의 조리원을 택한 것도 있지만

관리 해주시는 두 분께서 각각 장점이 가득하시고

 - 한 분이 오랜 경력과 힘과 숙련된 느낌, 뭔가 젖몸살을 팍팍 해결해주시는 느낌

 - 다른 한 분은 조용하시면서 섬세한 느낌으로 어루만져주는 느낌 

갑자기 엄마가 된 느낌에 무섭고 궁금한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교육이 있어서 하루 마사지를 받지 못할 상황이었지만,

제 가슴상태 때문에 새벽 6:30에 오셔서 진행해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 프로답다고 생각했습니다.  

후기를 안 쓰고, 많이 귀찮아 하는 성격인데

정말 조리원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은 시간은 맘풀을 이용했을 때 입니다

수유콜을 받고 하루가 정신 없이 지나가는데

그나마 마사지를 받는 2시간 가량 푹 자고 일어나 아이를 보러 갈 수 있어서

정말 떨어진 컨디션을 회복하고, 부종도 많이 없어지고 체중도 감량할 수 있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