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들중에 임신한 사람이 없어서

임신기간 동안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잘 모른채 아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회사에서 본 임신했던 그 직원은 배가 나오는것 말고는 그리 큰 변화가 있는것 같지 않았거든요.

크게 힘들어보이지도 않았고. 

하지만 전 임신을 하고 나니 생각했던것보다 그리 수월한 삶은 아니었어요 ㅠㅠ 

초기 심한 입덧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고 바깥활동 없이 집에만 있다보니

우울했고 몸도 마음도 힘들다보니 스스로를 놔버린 느낌이었거든요.

너무나도 기다리던 출산.

입원해서 회복하고 임산부들 모두가 기다리던 산후조리원에 입실을 하게 됐어요.

입원실에 있을때 이미 서비스마사지에 대해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

조리원 입실과 함께 바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죠^^

서비스 마사지가 마음에 들어 저에게 수고했다 선물하는 의미로 거금 100만원을 들여 결제 했습니다.

임신동안 부종과 결림이 심했어서 열달간 간절했던 전신마사지..ㅠㅠ

살빠지는것보다는 부종이 빠져서 몸이 시원하고 개운해지길 바랬었어요.

근데 이게 왠걸.. 다리에 부종이 금방 빠져서 발과 종아리가 제 모습을 찾아가더라구요.

이것만 해도 전 너무너무 시원하고 기분도 좋았어요.

덩달아 몸무게도 줄어들고

무엇보다도 마사지를 받은날과 안받은날 오로배출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출산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있는 배가 하루하루 꺼져가는걸 보고

예전에 입었던 옷을 금방 입을 수 있겠다는 희망도 얻을 수 있었어요.

조리원 퇴실 후에도 집에 아기보러 오는 손님들에게 자랑하곤 해요 ㅎㅎ

마사지 받아서 배 금방 들어가고 살도 많이 빠졌다구.

마사지 다 받고 나니 출산 전보다 8kg정도 빠졌네요^^

조리원에 있는 동안 마사지로 산후관리도 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나왔다고 생각해요~

전 무엇보다도 맘풀 VIP마사지 강추합니다. ㅎㅎ 괄사도 아프지만 시원하니 맘에 들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