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부터 경혈마사지는 빚을 내서라도 받아야한다는 말을 들은터라  

조리원 들어오자마자 경혈마사지하려고 기다렸어요 ㅎㅎ

저는 모유가 안나와도 너무 안나와서 처음에 가슴마사지가 있는 D코스로 받고 

아쉬워서 A코스로 한번 더 끊어서 조리원 퇴소하고도 받았어요. 

처음 가슴마사지 받기 전에는 모유가 한두방울씩만 나와서 울고불고 했는데

관리 받고 쭈쭈에서 물총쏘는걸 경험했답니다ㅋㅋㅋ

돔은 따듯하면서 땀이 줄줄 나서 받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톤마사지는 정말 잠이 스르륵 올 정도로 너무 좋았답니다.

특히, 따뜻한 스톤을 받아서 그런지 오로가 더 많이 나오는듯? ㅎㅎ

손과 갈사로 마사지할 때는 제 셀룰라이트가 뜯겨져 나가는 느낌이라 최고!

출산하고 붓기가 심해서 걱정했는데 경혈받고는 거의 붓지 않았어요.

친정엄마가 출산한 산모의 얼굴이 아니라며 저보다 더 좋아하셨어요.

무엇보다 허벅지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셀룰라이트가 사라진 것이 제일 신기합니다.

김명희관리사님께 받았는데 모유가 안나와서 걱정하는 저에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시간을 조금도 허비하지 않으시고 열심히 해주셔서 마사지 받는 시간 내내 즐거웠어요^^

마지막 날, 직접 만드신 유두보호손수건과 짱구베개, 속싸개 챙겨주셔서 감동..❤️

막달에 살이 너무 쪄서 이노무 살을 어찌 해야하나 걱정했었는데

맘풀에서 관리 받고 총 11킬로 빠졌어요.

싼 금액은 아니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관리였어요.

관리사님~ 목포사는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다음번에 전주가면 관리 받으러 가겠습니다. 좋은기억 안고 갑니다~ 감사했습니다!